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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1급 응급구조사 시험 준비 로드맵

by johinfo-1 2025. 5. 6.

시험 준비 관련 공부 사진

 

응급의료체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1급 응급구조사,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명감 때문일까요? 이 자격증을 준비하려는 분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과연 독학이 가능한지’ 막막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 속에서 시험을 준비했고, 솔직히 말하면 처음 몇 개월은 방향을 못 잡고 헤맸습니다. 인터넷에 정보는 넘치는데, 뭐가 중요한지 몰라서 다 뒤적거리고 정리가 안 됐거든요. 결국 공부 루틴을 딱 잡고 나서야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했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은 응급구조사 시험에 첫 발을 딛는 초보자 분들을 위해, 실제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1급 응급구조사 시험 준비 로드맵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글 한 편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 어떤 시험인가요?

1급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의 평가 및 처치, 이송, 의료기관과의 협력 등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입니다. 119 구급대에서 활동하거나, 응급의료기관, 산업 현장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취업 범위도 넓고 수요도 높은 편입니다. 시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문제, 과목별 20문제씩 출제되어 총 100문제로 나오는데요 과락이 있기 때문에 과목별 계획적으로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기시험은 실습기술 및 시나리오 기반 평가. 각 파트별 감점 기준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응시자격일 거 같은데요 기본 응시자격은 응급구조학과(3년제 또는 4년제) 졸업(예정) 자 또는 2급 응급구조사로서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는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 시험은 연 1회 실시되며, 2025년 시험 일정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Kuksi) 홈페이지에서 1월 초에 공고됩니다. 응시를 고민하고 있다면 홈페이지 즐겨찾기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초보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어떤 책을 사야 하나요?”, “학원을 꼭 다녀야 하나요?”라고 묻는데요. 이 질문은 수험생들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해야 할 건 교재 구매보다 방향 잡기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험과목과 구조를 파악해야 합니다. 1급 응급구조사 필기시험은 응급환자평가 및 응급처치학, 응급구조기술학, 임상병리학 및 해부생리학, 구조 및 이송학, 응급의료 관련 법류 총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목 수가 많기 때문에, 처음엔 ‘과목 이름만 들어도 막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내용을 쪼개서 보면 대부분 기본 응급처치, 인체 해부생리, 현장 구조 기술 등, 응급구조사로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능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급구조기술학'에서는 기도 확보, 기도 흡인, 기관삽관 등 생명을 좌우하는 기술이 나오고, '응급의료 관련 법규'에서는 구급활동의 법적 기준이나 응급환자 이송 중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등 민감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처음에는 각 과목의 개요를 훑어보며 익숙해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걸 건너뛰면 중간에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와서 다시 처음부터 돌아오게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짜서 익숙해지는 시간을 꼭 가져보세요. 

3. 기본서는 어떤 걸 고르면 좋을까요?

교재 선택은 합격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처음부터 문제풀이 위주로 접근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시험의 전반적인 맥락과 체계를 먼저 잡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했던 교재로 보면 "한국응급구조학회 기본서 시리즈"가 있는데요 국가고시 출제 기준에 맞춰 편성되어 있어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한 "베리타스 응급구조사 1급 필기 기출문제집" 이 문제집은 실전 대비용 문제풀이에 효과적이며, 해설도 비교적 자세한 편으로 실전 대비용으로 여러 번 풀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정리노트" 압축 정리용으로 활용하기도 좋고 단점이 있다는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자료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고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공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4. 실기시험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실기시험은 많은 분들이 “필기 붙고 나서 준비하지 뭐”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저도 그랬는데요, 막상 필기 끝나고 실기를 준비하려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실기는 보통 필기 합격 후 1~2개월 뒤에 치러지는데, 평가 항목이 세분화되어 있어 사전에 연습하지 않으면 감점 요소가 아주 많습니다. 실기시험 주요 평가 항목은 "기본소생술(CPR+AED사용)", "외상환자 처치(지혈, 부목고정, 이송법 등)", "산소공급 장비 사용법", "시나리오 기반 환자 응급처치 및 상황대응 능력"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계적인 외우기보단 상황 대응의 정확성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호흡 도중 호흡이 안 들어가면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한 거죠. 유튜브 채널이나 응급구조사 실습 학원 블로그 등에서 실제 시연 영상을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시험장에서 주로 실수하는 행동 TOP5 등을 정리해 보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실패하지 않는 응시 전략은?

시험일까지 남은 날짜를 기준으로 각 과목별 마감 일자를 정해 두세요. 예를 들면 3월까지 기본서 완독, 4월부터 문제풀이 집중 등. 이렇게 정해서 공부하는 겁니다. 또한 암기보다는 이해를 해보세요 응급처치는 외워서 끝나는 시험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도 확보 순서”를 외웠더라도, 상황에 따라 응용할 수 있어야 실기에서 감점이 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기출문제 반복하기입니다. 최근 5년간 기출문제를 반복 분석해 보면, 자주 등장하는 유형이 분명히 있습니다.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나 혼자 공부로 되지 않는다면 스터디 그룹을 활용해 보세요. 오프라인 스터디가 어렵다면, 네이버 카페나 오픈카톡방에서 스터디원을 찾아보세요. 모의 시나리오를 함께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 - 시작이 반입니다

1급 응급구조사 시험은 분명 쉽지 않은 시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방향성과 꾸준한 루틴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시험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쌓아가는 공부가 쌓이면 반드시 결과로 돌아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너무 막막해서 포기할까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응급현장에서 진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해냈고, 지금은 그 선택이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단 10분이라도 책을 펴보는 것, 그게 첫 시작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