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급과 2급 응급구조사, 진짜 차이가 뭘까?

by johinfo-1 2025. 5. 4.

응급구조사 관련 사진

 

응급처치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응급구조사 자격증에 대해 들어보셨을 거예요.

저도 예전엔 그냥 "사람 살리는 멋진 직업이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하나씩 알아보다 보니 1급과 2급 응급구조사는 아예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저처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격 조건부터 실제 시험, 업무 범위, 취업 전망까지 실제로 궁금할 법한 내용을 기준으로 풀어볼게요. 혹시 이쪽 진로를 고민 중이라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2급은 입문용, 1급은 전문가용

요즘 '사람을 살리는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역시 응급처치나 구조 쪽에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응급구조사 자격증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 1급, 2급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 “도대체 뭐가 다르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걸 기준으로 최대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다르게 느껴지는 건 자격 조건입니다.  2급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낮아요. 그래서 "한 번 도전해 볼까?" 싶은 분들이 입문용으로 많이 준비하시는 것 같아요. 단기간에 따기도 쉬운 편에 속합니다.  반면 1급은 조금 다릅니다.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응급구조학과를 졸업하거나,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전문대 이상에서 전공을 이수해야만 시험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구조 현장에서 더 많은 권한을 갖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험 내용도 꽤 어려운 편이며 정맥로 확보, 기관 삽관 같은 거 보면 '와 이거 진짜 생명을 다루는 영역이구나' 싶더라고요.

2. 일하는 범위도, 할 수 있는 일도 다릅니다

시험 보고 자격증만 따면 끝날 것 같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그 자격증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잖아요? 이 부분에서도 1급과 2급의 차이가 꽤 큽니다. 2급 응급구조사는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심폐소생술(CPR), 환자 상태 확인, 기본적인 이송 업무 등. 의료보조 역할이 많고, 주로 민간 이송 업체나 요양기관에서 활동합니다. 실제로 저희 동네에도 요양병원 이송 업무를 하는 2급 구조사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만큼 실생활과 가까운 자격이기도 해요. 그런데 1급은 그 수준을 넘어서요. 의사의 지도 아래 약물 투여, 기관 삽관, 제세동기 사용 등 훨씬 전문적인 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이나 119 구급대처럼 실제 생명을 살리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대부분 1급을 가지고 있죠. 특히 소방공무원 응시 조건에도 1급이 필요해서, 이쪽으로 가려는 분들은 대부분 처음부터 1급을 목표로 하더라고요. 실제로 취업 시장을 봐도 요즘은 1급 위주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예전엔 2급만 있어도 괜찮았다는 얘기도 있지만, 요즘은 병원이나 공공기관에서 거의 1급 자격증 소지자만 채용하는 추세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2급으로 시작하더라도, 결국에는 1급을 따야겠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3. 현실적인 진로와 연봉, 그리고 선택 기준

이제 제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로 취업과 연봉입니다. 저도 이걸 보고 마음이 좀 기울었거든요.

2급 자격증을 가진 경우는 민간 구조업체나 요양병원, 이송 서비스 쪽으로 많이 진출합니다. 물론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고 보람도 있겠지만, 연봉은 솔직히 그렇게 높지는 않아요. 대부분 2000만 원 초반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승진이나 업무 확장성도 제한적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긴 했어요. 반면 1급 자격증은 확실히 다릅니다. 공무원 시험(소방, 해양경찰 등) 자격 요건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응급실이나 응급의료센터에서 전담 인력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많아요. 연봉도 공무원 기준으로 3,000~4,000만 원 정도, 민간 병원에서는 경력에 따라 5,00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리어가 이어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응급구조 강사, 보건학 석사, 교육기관 근무 등으로도 길이 열려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 지금 고등학생이시거나, 대학 진학을 앞두고 계신다면 애초에 1급 응급구조사 과정을 밟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지금 당장은 학업이 어렵거나 일과 병행 중이라면, 2급 자격증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학점은행제나 방통대 등을 통해 1급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경로가 훨씬 다양하다 보니깐 검색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결론

저도 아직 이 분야의 완전한 전문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는 게, 단순한 자격증 이상의 책임감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길이더라고요. 1급이든 2급이든 각자의 위치에서 충분히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되지만, 결국 목표하는 방향이 무엇인지에 따라 준비 과정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어떤 분은 빠르게 취업하고 현장 경험부터 쌓고 싶을 수 있고, 어떤 분은 처음부터 소방이나 병원 쪽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계실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자격증이 더 좋다"보다는 "내 상황에 맞는 자격증은 무엇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경로로 1급까지 올라가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 2급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를 계속 고민해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저처럼 응급처치나 구조 활동에 관심이 생기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 시작하기 좋은 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련 정보가 꽤 많고, 무엇보다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큰 보람이 있는 분야니 까요.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공부나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며 저만의 길을 만들어보고 싶고, 이 글을 통해 누군가가 첫걸음을 내딛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